금 투자 메인사진

여지껏 카드 포인트는 그냥 현금으로 인출하거나 카드값 정산을 할 때 사용했다. 그러던 중 골드통장이란 걸 알게됐다. 포인트를 사용해서 골드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물론 현금으로 거래도 가능하다.)

매번 무의미하게 쓰던 카드 포인트를 금 투자 방법 중 하나로 이용하기 시작했고 벌써 30만원 가량이 모였다.

1. 금 투자 관련 배경지식

금은 역사상 가장 오래된 투자 자산이다. 화폐로도 사용됐고 장신구로도 사용됐다. 최초로 금을 통화로 사용한 나라는 기원전 6세기 리디아라는 고대 왕국이라고 한다.

1) 금의 중량 단위

금 거래에서 국제적으로 쓰이는 단위는 트로이 온스(Troy Ounce)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온스(Ounce)와는 다른 단위다. 한국이나 일본의 경우 돈(匁)을 사용한다.

  • 1 트로이 온스 : 31.1035g
  • 1 돈 : 3.75g

2) 금의 순도 단위

중동에서 자라는 식물인 ‘캐럽’의 열매에서 유래됐다. 캐럽의 열매는 무게가 거의 1.25g으로 균일하여 귀금속이나 보석의 무게를 재는 기준으로 사용됐다. 이 캐럽은 보통 어른의 손으로 24개가 잡혔는데 바로 여기서 유래했다.

  • 24K : 순도 99.99%의 순금
  • 18K : 순도 75%(18/24)가 금이고 나머지 25%는 은이나 구리 등 다른 금속
  • 14K : 순도 58.5%(14/24)가 금이고 나머지는 은이나 구리 등 다른 금속

2. 금이 안전자산인 이유

  • 금은 채굴 가능한 양이 제한적이다. 화폐처럼 무한정 찍어낼 수가 없다.
  • 금은 부식되지 않고 영구적인 가치를 지닌다.
  • 금은 실물자산이므로 인플레이션에 강하다. (화폐의 경우 통화정책에 따라 인플레이션으로 가치하락이 발생한다.)
  • 경기침체, 금융위기, 전쟁, 팬데믹 등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항상 자산을 금으로 이동했다.

3. 금 시세 확인하는 방법

1) 네이버 검색

간단하게 네이버에서 ‘금 시세’라고 검색해보는 방법이다. g당 가격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가격은 부가세가 적용되지 않은 가격이다.

국내 금 시세
출처 : 네이버 검색

2) 한국금거래소 시세 확인

국내 대표적인 귀금속 전문 기업인 한국금거래소에서는 VAT가 포함된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살 때, 팔 때 가격도 확인이 가능하다.

한국금거래소 시세
출처 : 한국금거래소

3) Investing.com (금 현물 / 미국달러)

실시간 금융 데이터, 시세 등을 확인할 수 있는 Investing.com에서도 볼 수 있다. 금 현물가격 / 미국 달러인 XAU/USD로 확인할 수 있는데 금의 단위는 앞서 언급한 1트로이 온스의 가격이다.

Investing.com의 XAU/USD 차트보기

Investing.com 금 현물 시세
출처 : Investing.com

4. 금 투자 방법

금 투자 방법은 4가지로 볼 수 있다. 금 현물 거래, 금 ETF 거래 , 골드바 구입, 골드뱅킹이다. 각 방법의 장단점과 세금 유무에 대해 알아보겠다.

금 투자 방법 4가지
금 투자 방법 비교표

1) 금 현물

증권사를 통해 한국거래소 금현물 계좌를 개설하여 거래하는 방법이다. 종류는 금 99.99_1Kg과 미니금 99.99_100g이 있다. 두종류 모두 1g 단위로 사고 팔 수 있다.

다만 실물 금과 교환할 때에는 해당 수량만큼의 보유가 필요하다.
(99.99_1Kg의 경우 1000g 보유하고 있어야 실물 인출 가능)

증권사 수수료 외 별도 수수료나 세금은 없다. 다만 실물 인출 시 부가가치세 10%가 발생한다. 금 현물 거래의 장점으로는 금융 소득 종합 과세에 합산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이다.

2) 금 ETF

국내 해외의 금 현물, 선물 ETF 또는 금 관련 기업의 ETF에 투자하는 방법이다. 증권사 수수료 및 배당 소득세 15.4%가 발생된다. (해외 ETF의 경우 배당소득세는 없으며 매매 시 발생되는 차익의 22%인 양도세득세 발생)

국내 금 관련 ETF로는 ACE KRX금현물, TIGER 골드선물, KODEX 골드선물 등이 있다.

미국 금 현물 관련 ETF로는 GLD(스테이트 스트리트 운용), IAU(블랙록 운용) 등이 있다.

3) 골드바 구입

실물 골드바를 구입하는 방법이다. 위의 한국금거래소에서 실물의 금을 구매하는 경우인데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비과세이나 부가가치세 10%와 판매 수수료 5%가 있다.

실물 금 구입의 단점은 구매할 때부터 부가가치세(10%)+판매 수수료(5%)에 따른 손해 15%가 발생된다. 따라서 15% 이상으로 올라야 투자 매력이 있게된다. 장기 보유 목적이 아닌이상 추천하고 싶은 방법은 아니다.

4) 골드 뱅킹

은행 계좌를 개설해서 투자하는 방식이다. 은행에서 구매하고 적립되는 방식이며 출금을 하고 싶으면 출금 당시의 환율을 적용해서 현금이나 금 현물로 돌려받을 수 있다.

배당 소득세 15.4%가 있으며 실물 인출 시 10%의 부가가치세가 발생한다. 또한 살 때, 팔 때 각각 1%의 수수료가 발생한다.

0.01g 단위로 자유롭게 금 거래를 할 수 있어 소액 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시중 은행 중 하나은행, 우리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등에서 개설 가능하며 방문 없이 앱을 통해서도 만들 수 있다.

5. 앞으로의 전망

지금까지 금 투자 방법에 대한 배경지식부터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금 시세는 2021년부터 지금까지 거의 2배 가깝게 상승했다. 앞으로도 계속 상승할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달러 비관론에 따라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이 지속적으로 금을 매입하고 있다는 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분쟁 등 세계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봤을 때 앞으로도 매력적인 투자처임은 확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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